학계·연구계 전문가 참여 '통신정책자문단' 첫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28일 "지능정보사회의 혜택은 나누면서도, 역기능은 줄이기 위해 정부와 연구기관, 업계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충북 진천군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간담회를 열고 "KISDI가 지능정보사회에 나타날 다양한 피해에 대응할 '허브' 역할을 해 달라"고 이 기관 연구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KISDI 등 연구기관과 학계 통신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통신정책자문단'이 참여했다.
앞으로 통신분야 관련 전문가 20여 명을 1년 임기로 자문단에 참여하도록 위촉한다는 게 방통위의 설명이다. 또 필요에 따라 자문단의 수를 늘릴 방침이다.
2차 통신정책자문단 간담회는 '비식별 조치 등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방안'을 주제로 다음 달 15일 열린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앞서 이효성 위원장은 김대희 KISDI 원장과 만나 "KISDI는 지난 30여 년간 방송통신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