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을 위해 전담팀(TF)이 꾸려졌다.
전북도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된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조성 실행을 위해 30여명의 전문가들이 5개 분과에 참여한 TF를 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5개 분과는 식품, 종자, 미생물, ICT 농기계, 첨단농업이다.
중앙과 지방정부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농업실용화재단, 한국식품연구원 등 전북혁신도시와 인근 이전기관 관계자들과 도내·외 전문가 등이 각 분과에서 머리를 맞댄다.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는 도내에 산재한 5대 농생명 클러스터를 씨줄 날줄로 엮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5대 농생명 클러스터는 식품(익산), 종자(김제), ICT 농기계("), 미생물(정읍), 첨단농업(새만금)으로 미생물∼종자∼식품을 아우른다.
도는 5대 클러스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R&D, 기업유치, 인력양성, 기업지원서비스 확충 등 클러스터별로 취약한 부문을 보완할 수 있는 과제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또 이 TF 운영과 동시에 내년 3월까지 세부적 실행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통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전북도는 아시아 농생명 밸리가 완성되면 8조4천여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5만여 명의 고용창출, 2조7천여억원의 부가가치가 유발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병관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는 광활한 새만금지구와 농생명 연구개발(R&D) 기관이 집적된 전북혁신도시를 연계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의 접목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농생명 밸리 TF와 용역 등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성장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