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국토부로부터 취임 후 첫 업무보고를 받는다.
문 대통령은 부처별 업무를 나열하던 과거 업무보고와 달리 부처별로 핵심정책을 10분 내외로 보고받고 핵심정책 관련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산자부 업무보고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논의와 관련한 대응 방안이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업무보고에서는 통합 물관리와 4대강 재자연화, 개발 사업의 환경성 강화 방안 등이 토론 주제가 될 전망이다.
국토부 업무보고에서는 8·2 부동산종합대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동시에 집값을 잡기 위한 후속조치가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문 대통령은 30일에는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로부터, 31일에는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새 정부 출범 후 장관급 부서로 승격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업무보고는 부처 출범식을 겸해 다음 달 별도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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