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대회 도중 갑작스럽게 수술대에 오른 미셸 위(27·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미셸 위 매니지먼트사인 IMG는 28일(현지시간) "미셸 위가 최소 2주 동안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며 "에비앙 대회가 열리는 9월 중순에 돌아올 수 있을 지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미셸 위는 2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헌트 & 골프클럽(파71·6천419야드)에서 열린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갑작스러운 맹장 제기 수술을 받기 위해 최종라운드를 기권했다. 대회 3라운드까지 공동 23위를 달리고 있었다.
LPGA 투어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과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을 거쳐 내달 14~17일부터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한편, 미셸 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술을 받은 뒤 병원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밝게 웃는 사진을 올렸다.
미셸 위는 "내 맹장 수술은 성공적"이라면서도 "24시간 동안 매우 무섭고 고통스러웠다"며 썼다.
그러면서 "의사 선생님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대로 빨리 복귀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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