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평양일대서 탄도미사일 발사…日상공 통과 북태평양 낙하
북한이 29일 중거리급 이상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일본 상공을 넘어 북태평양에 떨어뜨리는 대형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은 처음으로 큰 파장이 예상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늘 오전 5시 57분경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동쪽 방향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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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北미사일 발사 후 12개지역에 피난 정보…"北에 엄중 항의"
일본 정부는 29일 새벽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관련 내용을 전국순간경보시스템(J얼럿)을 통해 신속하게 발표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5시 58분께 북한의 미사일이 도호쿠(東北) 방향으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일부 지역에 피난을 당부하는 정보를 전했다. NHK는 오전 6시 2분께부터 '국민 보호에 관한 정보'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소식을 긴급하게 보도하고 건물과 지하로 피난해달라고 반복해 알렸다. 대상 지역은 홋카이도(北海道), 아오모리(靑森), 이와테(岩手), 도치기(회<又대신 万이 들어간 板>木), 나가노(長野) 현 등 12개 지역이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정보가 입수되고나서 관저로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에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우리나라(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 같다"면서 "곧바로 정보 수집·분석에 나섰으며, 국민의 생명을 확실하게 지키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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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규제 강화직전 막차타기…8월 21·22일 주택대출 신청급증
정부가 8·2 부동산대책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조이기에 들어가자 정책 시행 전에 대출 신청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 21일과 22일 주택담보대출 신청 건수는 각각 3천643건, 3천215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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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자부·환경부·국토부 업무보고…FTA·부동산 등 집중토론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국토부로부터 취임 후 첫 업무보고를 받는다. 문 대통령은 부처별 업무를 나열하던 과거 업무보고와 달리 부처별로 핵심정책을 10분 내외로 보고받고 핵심정책 관련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산자부 업무보고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논의와 관련한 대응 방안이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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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선고 후 첫 박근혜 재판…'삼성합병' 문형표 증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심에서 뇌물공여 혐의에 유죄를 선고받은 뒤 처음 열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재판에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출석한다. 문 전 장관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특검은 양사 합병을 삼성 경영권 승계의 핵심 현안으로 지목해온 상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2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속행공판을 열고 문 전 장관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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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뛰는 고추값 나는 배춧값…金치된 김치 식탁서 사라질 판
"흉작이라고 해도 그렇지. 갑자기 이렇게 훌쩍 오르는 게 말이 돼. 이렇게 비싼 배추를 누가 사겠어" 주부 김모(47)씨는 지난 주말 집 근처 마트로 배추를 사러 갔다가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지난달 초 김치를 담글 때만 해도 포기당 2천원을 조금 넘던 배춧값이 8천600원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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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보조금 조사거부 이통사에 5천만원 과태료 확정
이동통신사업자·대규모 유통업자가 스마트폰 불법 보조금 등 문제에 관한 당국 조사를 거부·방해할 때 부과되는 과태료를 횟수에 상관없이 5천만 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이 확정된다. 정부는 29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종-서울 영상국무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 종전 법에서는 단통법 관련 조사를 거부·방해·기피하면 처음에는 500만원, 2회 적발 시 1천500만원, 3회 3천만원, 4회 5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개정안은 횟수와 무관하게 바로 5천만원의 과태료를 매기게 한다. 최초 조사에 불응할 때 과태료는 종전 500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10배 늘어나는 셈이다. 알뜰폰 회사의 전파사용료 감면 기간을 올해 9월 30일에서 내년 9월 30이라 1년 연장하는 전파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도 이날 심의·의결된다. 정부는 2012년 10월부터 알뜰폰 사업자의 전파사용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지금껏 면제한 전파사용료는 작년 말 기준 760억 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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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비' 물폭탄, 모레가 최대 고비…"더는 물이 갈 데가 없다"
허리케인 '하비'가 열대폭풍으로 등급이 떨어진 이후에도 미국 텍사스주를 중심으로 폭우가 계속되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확산하고 있다. AP, AFP 통신 등은 앞으로도 수일간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물폭탄 이번 주도 계속…30일께 최대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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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뱅에 은행들 긴장…앱 편의성 등 품질경쟁 가속 전망"
은행 업계에 돌풍을 일으킨 카카오뱅크가 은행 앱(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 사이에서 품질 경쟁을 증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시장 조사 기관인 닐슨 코리안클릭이 카카오 뱅크 앱 사용자를 조사한 결과 이들 중 KB국민·NH농협·신한 등 3대 주요 은행의 앱을 함께 쓰는 비율이 30∼40%씩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카카오뱅크 앱과 다른 은행 앱을 함께 쓰면 앱의 성능을 비교할 기회가 많아져 어느 한쪽 서비스로 완전히 갈아탈 공산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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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레일,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 시작
코레일이 올해 추석 열차승차권을 29∼30일 이틀간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예매한다. 29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등, 30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예매한다.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9시간 동안,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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