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유안타증권은 29일 POSCO[005490]가 중국 주요 철강 제품의 스프레드(원가-제품 가격차)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1만원에서 45만원으로 올렸다.
이현수 연구원은 "4월 중순 이후 중국 주요 철강 제품의 스프레드가 확대돼 2011년 이후 열연과 철근 모두 최고치에 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열연 스프레드와 POSCO의 영업이익은 상당한 상관관계를 보인다"며 "열연으로 대표되는 탄소강 매출이 별도 매출액의 8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중국 철강 제품 스프레드를 기반으로 추정해 보면 POSCO의 분기별 별도 영업이익이 4분기 이후 1조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연간으로 환산하면 2011년 별도 영업이익 4조3천300억원에 상당히 근접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POSCO의 실적 개선은 다른 철강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과도 일맥상통하며 철강 자회사들이 연결 영업이익에 기여하는 수준도 높아질 것"이라며 POSCO를 철강금속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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