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의 대표적 어시장 축제로 자리 잡은 '명지 전어축제'가 29일 막을 올렸다.
축제는 강서구 명지시장 일대에서 31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올해는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라는 슬로건으로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29일 오전 10시 식전 풍물놀이공연을 시작으로 7080라이브, 힙합댄스, 밸리댄스, 마임공연 등 지역 문화공연 단체가 준비한 무대가 펼쳐진다.
가수 홍진영, 박구윤, 서지오가 출연하는 '빅파워 콘서트'가 열리고 축제 참가자들이 노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은빛전어노래자랑'이 마련됐다.
전어회 무료시식과 이집트밸리댄스, 비너스 파원 댄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준비됐다.
여름철 낙동강 하구 명지 일대에서 잡히는 전어는 살점이 두껍고 단단하다.
이맘때 전어는 다른 생선보다 고소한 맛이 뛰어나 회나 구이 등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축제에 참가하면 싱싱한 전어를 무료 시식하거나 바로 구매해 맛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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