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중' 천안한들초 개교 내달 1일→11일로 늦춘다

입력 2017-08-29 09:46  

'공사 중' 천안한들초 개교 내달 1일→11일로 늦춘다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개교를 코앞에 두고 공사를 진행해 학부모의 반발을 샀던 충남 천안한들초등학교 개교가 계획보다 10일 늦춰진다.

천안교육지원청은 백석동 천안한들초 개교 일정을 당초 9월 1일에서 11일로 늦추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들초는 인근 불당동 환서초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신설되는 학교다.

한들초 신축 공사는 학교용지 관련 소송에 장마철 집중호우까지 겹치는 바람에 당초 예정인 8월 초 준공이 지연되고 있다. 공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학부모들은 학생 안전과 실내 공기질 등 교육여건 미비를 이유로 "아이들을 이 학교에 보낼 수 없다"며 개교 연기를 요구해 왔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다음 달 1일부터 한들초로 전학하려던 환서초 학생들은 해당 학교에서 다음 달 8일까지 수업을 받게 돼 수업결손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j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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