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제18회 청양고추·구기자 축제'가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충남 청양군 백세건강공원에서 열린다.
29일 청양군에 따르면 '느껴라 즐겨라 넘버원 매운맛'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 축제에서 청양·정산·화성 등 3개 농협은 최고 품질로 선별한 고추 특품 500포(1포 6㎏)와 상품 3천500포를 현장에서 판매한다.
1천원에 직접 담아가는 '현장 천원 이벤트' 등 할인경품(상품권) 행사도 펼쳐진다.
주민과 축제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예년부터 호응을 얻는 지천 물고기 잡기, 로컬푸드 보물찾기, 어린이 인형극, 유아 달리기, 워터 볼 체험, 한궁체험 등을 확대 운영하고, 보조무대에서는 버블 쇼, 마술쇼, 두근두근 보이는 라디오 공연, 버스킹 공연을 새롭게 선보인다.
제1회 전국 반려견 달리기 대회와 반려견 사진 콘테스트도 부대행사로 열린다.
로컬푸드협동조합과 우리음식연구회 등이 고추·구기자를 이용한 음식을 판매하고, 화성농협 한우타운을 비롯한 8개 음식점이 음식특화 거리를 조성해 방문객에게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품질 좋은 청양 농·특산물을 소비자들은 싼값으로 사고, 농민들은 제값을 받고 팔 수 있는 상생의 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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