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의 7개 사회·종교단체가 연대한 '부산 동성애·동성혼 개헌반대 국민연합'은 29일 오후 부산시청 시민광장에서 국민대회를 열고 동성애와 동성혼 합법화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장문상 C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국민대회에는 1천여명이 참석했다.
취지 발언에 나선 부산대 물리학과 길원평 교수는 "우리가 조금만 방심하면 헌법에 동성애와 동성혼이 들어가기 일보 직전"이라며 관심을 촉구했다.
국민대회는 국민의례, 동성애 축제 반대 영상 상영, 주요 발언, 구호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계춘 신부, 전 범어사 주지 정여스님, 유도회 신준성 대표, 최홍준 호산나교회 원로목사 등 종교단체 대표의 발언도 이어졌다.
국민연합에는 부산동성애대책시민연합, 부산학생인권조례제정반대시민연합, 부산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부산기독교동성애대책위원회, 새로운한국국민운동부산연합,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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