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붐 조성은 남은 과제"…31일까지 준비상황 최종 점검
(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구닐라 린드베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은 29일 "평창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비전이 완전히 달성될 날이 눈앞에 다가왔다"라고 밝혔다.
린드베리 위원장은 이날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차 IOC 조정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2012년 3월 1차 조정위원회를 시작으로 아홉 번째를 맞는 이번 조정위원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준비상황을 대회 개막 전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자리다.
그는 "앞으로 6개월 후면 한국은 세계인을 환영하게 될 것"이라며 "저는 잊히지 않는 동계올림픽대회가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홍보와 붐 조성 등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은 "새로운 정부가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붐을 최대한 이루도록 하고 이슈 해결을 강화해 성공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마지막 조정위원회에서 대회 준비상황을 세밀하게 점검해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는 확신을 세계인들에게 심어주겠다"라고 말했다.
김연아 홍보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벌써 마지막 조정위원회라니 대회가 가까워진 것 같다"라며 "많이 준비한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생각하며 더 관심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정위는 이날 평창올림픽선수촌, 강릉 올림픽파크 등 대회시설 투어를 시작으로 30일과 31일에는 베뉴 사후활용계획 등 시설분야, 관중, 마케팅, 참여 홍보 등의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이번 조정위원회에는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구닐라 린드베리 조정위원장 등 평창대회 IOC 조정위원과 문체부, 대한체육회, 동계종목 국제·국내연맹 관계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yoo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