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전지희(25·포스코에너지)가 타이베이 유니버시아드(U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전지희는 29일 오후(현지시간) 대만 뉴 타이베이시티 신좡체육관에서 열린 2017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여자탁구 개인단식 결승에서 대만 쳉아이칭을 4-2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여자 단체전, 장우진과 조를 이룬 혼합복식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한 전지희는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전지희는 이날 단식 결승에서 1세트를 5-11로 내줬으나, 2,3세트를 11-5와 12-10으로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를 7-11로 내주며 세트스코어 2-2가 된 상황에서 전지희는 5,6세트를 각각 11-9와 11-8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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