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이 이끄는 미국 하원의원 사절단을 만나 한미 양국 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사진과 회원사 대표 등 9명으로 구성된 암참 대표단과 미 하원의원 사절단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북한 미사일 도발 등 한반도 안보 문제, 현대차 등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일자리 창출 및 직접투자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암참은 전했다.
미 하원의원 사절단은 로이스 위원장 외에 테드 요호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 브래드 슈나이더 외교위원회 위원, 아미 베라 의원, 제니퍼 곤잘레스-콜론 의원 등 한국 사정에 밝은 인사들로 구성됐다.
특히, 요호 위원장과 베라 위원은 올해 초 암참 '도어녹(Doorknock) 사절단'이 워싱턴 D.C.를 방문했을 당시 접견한 바 있다.
로이스 위원장은 한미 FTA는 양국에 호혜적이라고 평가하고, 지금과 같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정치, 경제, 안보를 아우르는 협력을 통한 긴밀한 한미 관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암참은 한미 양국의 비즈니스 환경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며 "미 하원 사절단과 국내 비즈니스 환경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어 귀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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