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제주인의 힘을 결집해 제주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단법인 세계제주인대회조직위원회가 29일 창립총회를 하고 공식출범했다.
이날 오전 제주시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총회에는 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김창희 재외제주특별자치도민회총연합회 회장, 제주상공회의소 임원, 재외도민회 회장단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조직위는 제주도민과 국내외 재외도민,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힘을 결집해 제주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하고, 제주인 공동체 구현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직위 출범은 지난해 개최된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에서 세계제주인대회 등을 위한 전담 법인 설립을 추진해 나갈 것을 공식 선언한 이후 준비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조직위에는 제주상공회의소 회장단과 임원, 국내외 재외제주도민회 회장, 재일한국상공회의소 회장, 제주지역경제연구소 등 32명이 조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출범한 조직위는 세계 제주인 네트워크 구축, 세계 제주인 제품의 홍보사업 등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김대형 공동조직위원장은 "조직위 창립은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등 대내외에서 폭넓게 활동하는 120만 제주인을 하나로 결집, 전세계 제주인 네트워크 구축의 구심체 역할을 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제주인이라는 명예와 자긍심을 갖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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