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경북 포항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를 특별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1차 분양 공고분 37만㎡ 가운데 24필지 20만㎡ 분양단가를 3.3㎡당 69만4천원에서 58만7천원으로 15.4% 내렸다.
최소 분양 면적도 6천700㎡에서 3천500㎡로 줄였다.
1차 금속, 전자부품·통신 장비, 의료·정밀·광학, 전기장비, 자동차·트레일러, 운송장비 제조업 6개 업종 외에 비금속 광물, 금속가공, 기계·장비, 기타 제품 제조업 4개 업종도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 달 20일부터 사흘간 분양신청을 받아 28∼29일 이틀간 계약한다.
시는 투자액 20억원 이상, 신규고용 20명 이상 입주 기업에 초과 고용인원 1명당 월 100만원씩, 6개월간 최대 6억원을 고용보조금으로 지원한다.
또 투자금액 20% 범위에서 최고 50억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LH는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동해·장기면 일대 611만8천여㎡에 7천360억원을 들여 국가산단을 조성 중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타 지역보다 낮은 분양가에 입주 업종을 늘여 분양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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