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유동성 위기에 처한 동강시스타 임직원들이 강원 영월지역 주민과 채권자에게 사죄했다.
동강시스타 임직원은 29일 결의문을 통해 "영월 폐광지역 대체산업 동강시스타 성공을 위해 투자하고 성원한 주민과 채권자에게 깊은 사과를 한다"라며 더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약속했다.
동강시스타는 앞서 지난 3월 노사합의에 따라 2·3급 직원 급여 반납, 1인 2보직제, 사무관리 직원 최소화, 인력 재조정 등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동강시스타는 1천538억원을 들여 영월군 영월읍 삼옥리 동강 변에 콘도 300실, 골프장 9홀, 스파를 갖춘 리조트를 조성했지만, 유동성 악화로 올해 1월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주주는 한국광해관리공단, 강원랜드, 강원도, 영월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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