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LG화학[051910] 전기차 시장에 대한 기대감에 30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2.71% 오른 37만8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38만1천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2차 전지 주요 소재업체들이 7월 이후 평균 67% 넘게 상승했다"며 "LG화학도 2분기 전지 사업 부문의 흑자 전환에 힘입어 랠리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LG화학의 폴란드 공장에 대한 추가 출자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단기적으로 더 고조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LG화학은 자동차용 전지를 제조하는 폴란드 자회사 '엘지 켐 브로츠와프 에너지'(LG Chem Wroclaw Energy sp. z o.o.)의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4천36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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