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태권도진흥재단은 전 세계 청소년에게 태권도 수련과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세계청소년태권도 캠프를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연다.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태권도 정신과 우리나라 문화를 전하게 될 이번 캠프에는 20여 개국에서 100여명의 청소년 태권도수련생이 참가한다.
캠프에서는 겨루기·품새에 대한 수련과 지도법 교육, 전자호구 체험, 태권 댄스, 태권도원 투어 등의 태권도 관련 교육과 태권도의 가치와 이념에 대한 초빙강연, 서울·전주 문화탐방 등의 일정이 진행된다.
재단은 이번 캠프를 통해 국내·외에 태권도원 홍보와 태권도 보급·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권도캠프에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청소년은 태권도원 홈페이지를 참고해 내달 8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국내 청소년 20여명을 선발하고 해외 공관·문화원의 추천을 받은 80여명의 해외 청소년과 캠프에 함께한다.
김중헌 사무총장은 "태권도의 성지 태권도원에서 세계청소년 태권도수련생이 함께하며 수련과 문화교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며 "국제 태권도 네트워크 확대, 태권도 실력향상, 태권도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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