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1만3천여 농가에서 기르는 소·염소 29만3천여 마리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그동안 일부 농가에서 접종을 소홀히 하거나 개체별 접종 시기가 달라 접종이 누락되는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려고 올해 접종 시기를 4월과 10월 연 2회로 정례화했다.
그러나 지난 2월 충북 보은, 경기 연천지역 등에서 구제역이 생겨 전국 소 일제접종을 함에 따라 올해 2차 접종을 한 달 앞당기기로 했다.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 출하 예정 2주 이내인 가축은 이번 접종대상에서 제외된다.
소 사육두수 5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 등이 접종하고 전업 규모 농가는 자체 접종을 원칙으로 하되 고령농가 등 자가접종이 어려우면 방역 당국이 접종을 지원한다.
일제접종 4주 후 항체양성률 모니터링 검사를 시행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농가로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 사육하는 모든 소·염소 추가접종 등을 조처할 방침이다.
통영서 제5회 경남도지사배 전국요트대회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통영시 죽림만에서,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고성군 당항포 일대에서 '제5회 경상남도지사배 전국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5회째인 이번 대회는 크루저요트(보조엔진과 선실을 갖춘 요트) 대회다.
통영시 죽림만에서 1차전 6경기가 진행되고 통영에서 고성까지 요트퍼레이드를 하고 나서 고성군 당항포에서 2차전 6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 내년 9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J24챔피언십'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한다.
통영에서 고성까지 열리는 요트퍼레이드는 일반인 참여도 가능하다.
☎ 055-643-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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