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한가원·이사장 김태석)은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인재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위해 전국의 숨은 인재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다문화 이중언어 인재 DB'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탁월한 이중언어 능력을 지닌 다문화가족을 발굴해 이들의 사회 기여도를 높이고 취업에도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 처음 구축했으며, 현재 369명이 등록됐다.
'이중언어 능력을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인 활동 경력을 가진 자' 또는 '이중언어에 대한 능력이나 열정을 인정할 수 있는 자'는 오는 9월30일까지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지방자치단체·유관기관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수집된 인재 정보는 국기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해외인턴 사업·해외교류·해외봉사단·국제행사나 국내외 기업·단체의 추천 등에 활용된다.
인재 DB 등재 희망자는 포털 사이트 다누리 홈페이지(www.liveinkorea.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학교장·기관장 등의 추천서, 개인정보제공 동의서 등과 함께 한가원에 우편(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217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다문화인재DB 담당)이나 이메일(catchgirl@kihf.or.kr)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02-3479-7754
장석준 여가부 다문화가족정책과장은 "다문화가족이 지닌 이중언어 지식과 역량이 우리 사회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의 적극적인 참여와 국민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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