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물 관련 선진기술과 정책 소개 등 정보교류의 장이 될 2017년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가 31일부터 이틀간 울산MBC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연찬회는 오규택 울산시 경제부시장과 이영기 환경부 상하수도정책관을 비롯한 전국 물 관련 공무원과 기업체 관계자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수기관 시상, 특강, 주제발표, 신기술 실용화 사례발표 등으로 진행한다.
주제발표는 상수·고도정수처리, 하수·물 재이용, 물환경 관리, 강·하천·댐 등 상수원의 방사성 물질 노출 대응,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분야 등 물 관련 전 분야에서 이뤄진다.
환경부의 인증 및 검증을 받아 국내외 현장에서 많이 적용된 신기술 실용화 사례도 발표한다. 물 관련 우수 기자재, 세계의 수돗물과 생수 등을 소개하는 70여 개의 전시 부스도 운영한다.
오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연어가 회귀하고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는 태화강은 10년 전만 해도 악취가 심했다"며 "이런 울산에서 최고의 권위와 역량을 가진 전문가들이 연찬회를 연다는 것은 의미가 크고, 울산의 물 문제를 해결하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찬회는 국회환경포럼, 워터저널, 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 등이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와 울산시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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