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제3회 아시아 지방정부 유기농협의회(ALGOA)가 31일 충북 괴산군 유기농업연구소에서 19개 국가 정부·민간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ALGOA는 유기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로 중국, 일본, 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19개 국가의 32개 자치단체와 민간단체가 가입돼 있다.
이날 열린 ALGOA 정상회의에서 데이비드 구울드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정책국장이 '아시아에서의 지역유기농식품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한다.
우종진 괴산군 농업정책실장은 '한국에서의 지역유기농식품시스템 모델'을 주제로 사례 발표에 나선다.
다음 달 1일에는 ALGOA 정상회의 선언문을 채택하고 아시아 지방정부 시장·군수 간담회와 괴산군의회·필리핀 주의회 간담회가 열린다.
참석자들은 이날 괴산에서 열리는 괴산 고추축제 개막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괴산군과 ALGOA가 세계 유기농 국제 교류의 중심으로 발전하고, 지속가능한 유기농업에 대한 공감대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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