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 양구군이 파로호에 설치한 음악 분수를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양구군이 양구읍 고대리 파로호 뱃길 나루터에 설치한 음악 분수는 길이 50m, 폭 7m 규모다.
분수의 평균 물 높이는 10m 내외이고, 최대 물 높이는 30m에 이른다.
이 음악 분수는 물을 높이 쏘는 고사 분수를 비롯해 트리, 물결, 날개, 가지 등 다양한 형태로 연출된다.
워터 스크린을 통해서는 분수 쇼와 뮤직비디오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음악 분수는 7월 28∼30일 양구 배꼽축제 기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31일 "물 흐름이 정체된 파로호 인공 습지에 발생할 수 있는 녹조 현상과 부영양화 현상을 방지하고, 자연 친화적인 휴식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음악 분수를 설치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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