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은 31일 방공유도탄사령부 예하 제8506부대를 방문해 작전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공군이 밝혔다.
이 총장의 순시는 최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안보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탄도탄 작전통제소에서 작전현황을 보고받은 이 총장은 북한의 움직임을 24시간 지속 감시 중인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그린파인) 가동 상태를 직접 점검하면서 빈틈없는 공중 감시와 완벽한 탄도탄 감시태세 확립을 강조했다.
임무수행 중인 작전요원들에게 엄중한 현 안보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적 도발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고 공군은 전했다.
이 총장은 "항재전장(恒在戰場)의 정신으로 무장한 가운데 적이 언제 어디서든지 도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적의 성동격서식 추가 도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확고한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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