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는 산하 12개 출연기관에 대한 2016년도 경영실적 평가에서 광주여성재단이 S등급(탁월)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A등급(우수)은 문화재단, 디자인센터, 신용보증재단, 국제기후환경센터, 과학기술진흥원 등 5개 기관이 받았다.
B등급(보통)은 그린카진흥원, 복지재단, 경제고용진흥원, 평생교육진흥원, 영어방송, 정보문화산업진흥원 6개 기관이다.
광주시는 이달 29일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경영평가 결과를 확정했다.
여성재단은 전년도에 이어 지속적인 경영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한 성적으로 산하기관 중 1위를 지켰다.
순위가 5계단이나 상승한 문화재단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추진전략의 체계적 수립, 조직구조 합리적 개편 등으로 평가 항목 전 부분에서 고른 득점을 획득했다.
출연기관 경영평가는 출연기관의 책임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마다 실시한다.
광주시는 올해 4월 외부 전문평가기관으로 선정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을 통해 5개월간 출연기관에 대한 서면·현장 심사를 시행했다.
행정안전부의 경영평가 표준모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일부 지표에 표준서식을 추가하고, 사업성과의 경우 다양한 출연기관별 특성을 고려했다.
광주시는 이번 평가결과를 출연기관에 통보하고 평가위원들의 경영개선 의견도 해당 기관에 권고했다.
일부 기관에 대해서는 경영컨설팅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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