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1호기 취수구 정비 협력업체 직원 맨홀에 빠져 숨져

입력 2017-08-31 17:13  

신고리1호기 취수구 정비 협력업체 직원 맨홀에 빠져 숨져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31일 오후 2시께 부산 기장군 장안읍 신고리1호기에서 발전소 취수구에 사용되는 격자 모양의 철구조물(그레이팅)을 철거하던 협력업체 직원 김모(49) 씨가 실종됐다고 밝혔다.


현장 감독자가 자체 소방대에 신고했고 고리원자력본부는 배수구와 연결된 맨홀에서 수중카메라를 이용해 수색작업에 벌여 2시간여 만에 숨져 있는 김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배수구에 잠수부를 투입해 시신을 인양하고 있고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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