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31일 오후 11시 11분께 전남 고흥군 금산면 금진항 방파제 앞바다에서 1t 트럭이 바다로 추락하는 것을 주변 낚시객이 발견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고흥경찰서 금산파출소 경찰관과 지역 주민은 바다에 뛰어들어 트럭 유리창을 망치로 부숴 운전석에 있던 이모(63)씨를 구조했으나 이씨는 끝내 숨졌다.
이씨는 이날 오전부터 지인 2명과 함께 방파제를 찾아 낚시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이씨가 홀로 차 안에서 시동을 켜고 휴식을 취하다가 사고를 당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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