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깃털처럼 가벼운 V30…스마트폰 디자인에 획 그었다"

입력 2017-09-01 09:25   수정 2017-09-01 09:29

외신 "깃털처럼 가벼운 V30…스마트폰 디자인에 획 그었다"

특화된 카메라 성능에 관심…"비디오 기능 단연 돋보여"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지난달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된 LG V30가 세련된 디자인과 강화된 카메라 성능으로 외신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외신들은 V30가 시장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했다며 애플과 삼성이 겨루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 경쟁구도에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IT 전문매체인 더 버지는 "LG V30의 디자인은 전작인 V20를 두 세대 혹은 세 세대 이상 앞선 것으로 보인다"며 "미적인 관점에서 V30는 LG가 만든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뛰어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갤럭시노트8 등과 비교했을 때 무게가 확연히 차이난다는 반응도 있었다. V30는 무게가 152g에 불과해 갤럭시노트8(195g)보다 가볍다.

미국 IT매체 매셔블은 "V30는 갤럭시노트8 등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했을 때 깃털처럼 가볍다"며 "안에 부품이나 배터리가 들어가 있는 것인지 의심이 들어 후면 글래스를 톡톡 쳐보게 될 정도"라고 표현했다.

미국 방송사 CNBC는 LG V30가 시장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훌륭한 스펙들을 탑재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목소리를 확실히 듣고 이해해 그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담아냈다"고 전했다.

다른 매체는 V30에서 중점을 둔 카메라 성능을 언급하며 경쟁 스마트폰과 차별화를 이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미국의 IT 전문매체인 앤가젯은 "비디오 기능이 단연 돋보인다"며 "영화감독이 아닌 일반인들도 수준 높은 영화 같은 영상을 너무나 쉽게 만들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LG가 역대 최고의 스마트폰을 만들어 낸 것이 확실하다"면서 "V30는 애플과 삼성이 점령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구도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rch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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