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이라도 참가…대표팀에 힘 싣는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축구대표팀 오른쪽 풀백 최철순(전북)이 대표팀과 함께 끝까지 가기로 했다.
최철순은 경고 누적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에 출전할 수 없지만, 예정대로 우즈베키스탄행 비행기를 타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우즈베키스탄전 결장이 확정된 최철순도 함께 우즈베키스탄으로 가서 훈련 등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철순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 경기에서 경고를 받았다.
이미 경고를 한 장 갖고 있던 최철순은 경고 누적으로 오는 5일 우즈베키스탄과 마지막 경기에서 결장이 확정됐다.
우즈베키스탄전은 대표팀의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다.
최철순은 대표팀과 함께 우즈베키스탄까지 이동해 경기를 관전할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최철순은 끝까지 대표팀과 함께 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 신태용 감독은 1일 오전까지 최철순을 소속팀인 전북으로 돌려보낼지, 아니면 우즈베키스탄으로 함께 이동할지 고민하다 최철순의 의사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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