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한미일 3국 국방당국은 1일 화상회의를 개최해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발사와 관련한 정보공유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박철균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이, 미국은 앤드루 윈터니츠 국방부 동아시아차장 대리, 일본 측은 야마토 타로 방위성 방위정책과장이 각각 대표로 참석했다.
3국 대표들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다수의 유엔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도발 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특히 이번에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해 북태평양 해상에 떨어진 것은 과거에 전례가 없는 심각하고 중대한 위협으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3국 대표들은 북한의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 및 대응하기 위해 긴밀한 안보협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북한이 핵·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실질적으로 중단하도록 압박을 가해나가는 데 있어 국제사회와도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했다"면서 "미국은 대한민국과 일본에 대한 철통 같은 안보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three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