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충남 청양군 특산품인 구기자를 주재료로 한 '청양구기자 라면'이 1일 출시됐다.
청양군은 대표적인 기호식품인 라면과 건강에 좋은 구기자를 접목해 소비자 평가, 설문조사, 내부 관능평가 등을 거쳐 완성도 있는 청양구기자 라면을 탄생시켰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초 이 라면을 처음 출시했다.
청양구기자 라면에는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을 받은 청양구기자 분말가루 100%와 청양산 고춧가루 100%, 우리 밀 100%가 사용됐다.
이 라면은 청양군부자농촌지원센터, 청양 농·축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서 살 수 있다. 청양농협 하나로마트 앞에서 이날부터 2일까지 오후 4∼7시에 출시기념 시식회를 한다.
이석화 군수는 "그동안 구기자는 한약재 부원료로만 유통되는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 청양구기자라면 개발을 통해 일반 기호식품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게 됐다"며 "구기자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높이고 새로운 판로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이어 "우리 밀을 사용했기에 공부에 지친 수험생을 위한 건강 간식이나 칼칼하고 시원한 해장음식으로 관심을 끌 것"이라며 "베타인, 제아잔틴, 비타민 A·B1·B2·C 등이 함유돼 있어 기억력 개선, 학습효과 증진에 좋다"고 말했다. ☎ 041-942-9731, 041-940-28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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