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맘스터치' 등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식품제조유통기업 해마로푸드서비스가 기내식 사업에 진출했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유통사업부문이 이달부터 에어부산 기내식에 메뉴를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
아시아나 계열 저비용 항공사(LCC)인 에어부산은 기내식 제조업체인 LSG스카이셰프코리아가 외주 형태로 기내식 공급을 맡아왔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LSG스카이셰프코리아에 제품을 납품하는 형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내식은 신치토세(일본), 타이베이(대만), 장자제(중국), 울란바토르(몽골) 등 에어부산 7개 노선에서 운영된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에어부산을 시작으로 항공사 기내식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해마로푸드서비스 관계자는 "신선도 유지와 위생 관리가 중요한 기내식 특성상 회사의 품질 및 위생, 공정 관리에 대한 간접적인 검증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내식이 주는 고급스러움과 위생 관리에 대한 자부심이 주는 대내외적인 마케팅 효과 또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맘스터치와 화덕피자 브랜드 '붐바타'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지난해 맘스터치 매장을 1천개 이상으로 늘렸고,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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