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SBS TV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가 인기에 힘입어 6~10회 연장을 추진한다.
'언니는 살아있다' 제작진은 지난 1일 출연진에게 최대 10회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각자의 일정 등을 체크해달라고 고지했다.
제작 관계자는 2일 "작가와 배우의 체력고갈 등의 문제로 현재 의견 수렴 중"이라며 "8~10회 연장을 희망하나 6회 선에서 의견이 모아질 듯 하다"고 전했다.
50부로 기획돼 지난 4월 시작한 드라마는 연장이 되면 10월 말 막을 내린다.
'왔다 장보리' '내딸 금사월'을 히트시킨 김순옥 작가가 집필하는 '언니는 살아있다'는 저마다 기구한 사연이 있는 여성들이 힘을 합쳐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다.
'아내의 유혹'의 성공을 함께 이끌었던 김 작가와 배우 장서희가 8년 만에 다시 손잡아 화제를 모은 '언니는 살아있다'는 최근 시청률이 20%에 육박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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