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제10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가 오는 13일부터 5일 동안 경북 울진 후포항에서 열린다.
울진군과 대한요트협회 주최로 한국, 미국 등 8개 나라에서 선수 200여명과 요트 20여 척이 참가한다.
후포항에서 울릉도·독도 사이 오프쇼어(외해 경기)와 후포항 연안에서 펼지는 인쇼어(내해 경기)로 나눠 바람과 파도를 가르며 승부를 가린다.
오프쇼어 경기는 후포항을 출발해 울릉도 저동항과 독도까지 항해한 뒤 돌아오는 직선거리 460㎞, 항해 거리 1천㎞가 넘는 대장정이다.
주민과 관광객이 범선인 코리아나 호를 타고 인쇼어 경기를 관람하는 무료 승선체험도 할 수 있다.
사전 행사로 7일부터 후포항에서 전국 초·중·고와 대학, 일반인 250여명이 참가해 11개 종목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대한요트협회장배 요트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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