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1일 9월 월례조회에서 수업혁신과 행복교육지구 업무모델 개발 등을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먼저 "새 학기가 되면 긴장하고 두려워하는 아이들이 많고, 교직원도 새로운 업무와 환경을 맞이해 긴장과 피로감을 느낀다"며 "새 학기 증후군 극복의 가장 좋은 처방은 서로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토 마나부(일본) 교수의 배움 중심 수업론은 수업의 실효성과 역할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며 "진정한 수업의 혁신은 수업 방법의 혁신뿐 아니라 학교문화의 혁신, 교육전반의 혁신"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각자 담당한 역할을 돌아보며 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교육혁신의 방향과 일치하고 있는지, 늘 대의와 본질을 점검하며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날 문을 연 진로교육원과 관련,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진로 마인드를 세우고 자아 성찰을 하는 꿈의 인큐베이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행복교육지구 사업에 대해 "지역과 학교가 손을 잡고 학생중심 프로젝트 학습을 하거나 체험 중심의 진로직업교육을 실현하고, 돌봄과 방과 후 교육을 내실화하는 것이 주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업무 유형이 굳어지기 전에 학교가 배움과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상의 업무모델을 개발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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