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로 실종한 선원 2명을 찾기 위해 4일째 수색을 했지만, 진전이 없었다.
2일 해경에 따르면 밤새 경비함정 4척과 헬기 2대를 동원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수색했다.
그러나 밤사이 사고 주변 해역에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2∼3m로 높게 일면서 실종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사고 해역은 현재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포항해경은 지난달 31일 구룡포항으로 예인한 광제호 선체에 실종자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표류예측시스템을 반영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해역 수색범위를 확대해 실종자를 찾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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