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몽골, 중국, 네팔, 이란, 러시아, 이탈리아 등 전 세계 10개국 150여명의 태권도 시범단이 전북 무주군 반딧불축제에서 멋진 시범과 플래시몹을 펼쳤다.
2일 태권도진흥재단 주관으로 반딧불축제 주무대에서 열린 태권도시범에서 이들은 품새와 겨루기·격파·공중회전 등 실력을 뽐내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들은 반딧불축제장과 무주군청을 잇는 사랑의 다리에서 전 태권도인이 참가한 가운데 플래시몹을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플래시몹에 참가한 선수들은 강렬한 음악에 맞추어 힘찬 율동을 하며 관중과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이탈리아 시범단 피터 피에폴리(30) 씨는 "세계태권도 성지 태권도원의 위용에 놀랐고 무주반딧불축제 시범무대 객석의 환호와 다른 나라 시범단원의 공연은 감동적이었다"며 "글로벌 태권도시범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돼 너무 기쁘고 꼭 다시 무주태권도원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글·사진 = 이윤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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