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리강(李剛·62) 중국 국무원 교무(僑務)판공실 부주임이 부패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
리 부주임은 2003년부터 7년 동안 홍콩 특별행정구 중앙정부 연락사무소 주임으로 재직했으며, 2014년 마카오 연락사무소 주임으로 임명됐다. 지난해 7월부터 국무원 교무판공실 부주임을 맡고 있다.
정치 전문가 조니 라오 류슈는 "리 부주임의 부패 혐의 조사를 다음 달 18일 개막하는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와 연결짓기는 힘들며, 다만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반부패 사정의 일환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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