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뒤집힌 붉은대게잡이 어선 제803 광제호(27t급) 실종 선원을 찾는 수색을 5일째 하고 있지만, 진척이 없는 상태이다.
해경은 3일 해군, 해양수산부, 민간의 도움을 받아 사고 해역 주변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이날 수색에는 해경경비함정 6척과 해군 함정 2척, 해양수산부 관공선 1척, 민간 어선 4척을 투입했다. 그러나 사고 해역에 2∼3m 파도가 생겨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 헬기 2대와 해군 헬기 1대도 동원, 공중에서 실종자 수색을 돕고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사고가 나고 시간이 많이 흐른 만큼 표류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