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2019년까지 정부세종청사 인근 4곳에 복합주차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대상 부지는 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 주변 3곳과 행정안전부 2청사(옛 국민안전처) 주변 1곳이다.
지하는 주차장으로, 지상은 공원으로 각각 조성한다.
전체 4만2천383㎡ 터에 지하 3층, 연면적 5만3천204㎡ 규모로, 1천242대의 차량을 세울 수 있다. 1천6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공사로는 동우개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복합주차시설 건립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주차 부족 문제는 청사 주변에 매각되지 않은 상업용지를 활용한 대체주차장 조성으로 최소화할 수 있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박승기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시설이 갖춰지면 가용 토지의 효율적인 활용과 정부세종청사 주차수요 충족, 도시경관 향상 등 세 가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