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시범 운영…어린이 2천200여명 숲 교육 예정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원수산 파랑새 유아숲체험원이 4일부터 오는 12월까지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따르면 총면적 2만㎡ 규모인 파랑새 유아숲체험원에는 단풍나무숲과 잣나무숲을 비롯해 지형을 최대한 살린 놀이시설 등이 자리한다.
산림청 산하 산림 교육 전문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을 맡는다. 유아 숲 지도사 3명이 현장에 배치된다.
명칭에는 이상적인 미래도시 발전을 추구하는 세종시 상징 조류 '파랑새'가 붙었다.
지난달 16∼18일 모집을 통해 24개 어린이집과 10개 유치원이 파랑새 유아숲체험원 참여를 신청했다.
총 2천200여명의 아이들이 이곳에서 숲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10월에 진행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은 이달 셋째 주 금요일부터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인터넷 홈페이지(www.fowi.or.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학부모와 함께하는 가족 숲 체험 행사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3월부터는 세종시 전월산에서도 유아숲체험원이 파랑새 유아숲체험원과 함께 정식 운영된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세종시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뛰어놀며 즐겁게 학습하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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