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입력 2017-09-03 15: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 北, 6차 핵실험 감행한듯…풍계리서 규모 5.7 인공지진


북한의 핵실험장이 있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따른 것이 유력한 인공지진이 발생했다. 우리 정부 당국은 북한이 자신들의 정권수립 기념일(9월 9일)을 앞두고 제6차 핵실험을 감행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긴급 대응에 나섰다. 북한의 핵실험 감행이 사실이라면 지난해 9월 5차 핵실험 실시 이후 1년 만의 핵 도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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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서울시간 오후 3시반 중대보도 예고



북한 조선중앙TV는 오늘 오후 3시(평양시간. 서울시간 오후3시30분) '중대 보도'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중앙TV 아나운서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방송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에게 알린다. 15시(북한시간 기준)부터 중대 보도가 있겠다"고 말했다. 이는 이날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에서 감지된 규모 5.7의 인공지진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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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아베 "北 핵실험 절대 용인 못해…강력 항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북한이 오늘 핵실험을 강행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핵실험이 사실로 판명된다면 절대 용인할 수 없다. 강력히 항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북한의 핵실험에 의한 인공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자 곧바로 총리관저로 나와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핵실험 강행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이날 오후 곧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계 각료회의를 소집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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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한미FTA 폐기' 카드 꺼내나…北도발속 통상마찰음 고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이르면 내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폐기하는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미국의 요구에 따라 지난달 한 차례 열린 한미FTA 공동위원회 특별회의가 양국의 견해차만 확인한 채 결렬된 지 불과 열흘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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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 발사대 이번 주 추가 배치될 듯…경찰 비상대기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이번 주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를 추가 배치할 전망이다. 국방부가 환경부에 4일까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평가작업을 마무리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발사대 추가배치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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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늙어가는 한국' 고령사회 진입했다…65세 이상 14% 차지



우리나라가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지난 2000년 '고령화사회'로 들어선 지 17년 만의 일이다. 오늘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천175만3천820명으로, 이 가운데 65세 이상이 전체의 14.02%인 725만7천288명을 기록했다.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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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넥슨·호반건설 등 5개사 대기업집단 첫 지정



네이버·넥슨 등 국내 굴지의 IT(정보·기업) 기업들과 호반건설·SM·동원 등 5개사가 자산 규모가 5조원을 넘어서면서 공정거래위원회 대기업집단 규제를 받게 됐다. 이로써 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지난해 53개 집단에서 57개 집단으로 늘어나게 됐다. 공정위는 3일 공정거래법상 대기업집단 규제 대상인 자산 5조원 이상 57개 공시대상기업집단과 그 계열사 1천980개사 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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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 대책 한달…서울·신도시 '시장 차별화' 조짐



"8·2 대책 발표 후 매매거래가 거의 없어요. 팔려는 사람과 사려는 사람의 호가 차이가 수천만원 이상 벌어져 거래 성사가 안됩니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 중개업소 대표) "집주인들이 대책 발표 이후에도 가격을 안내리네요. 거래는 잘 안되지만 개발 기대감에 호가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의 중개업소 대표) 서울 아파트 시장이 8·2 대책으로 가격이 둔화하고 거래가 급감한 가운데, 대책 발표 한달이 지나면서 강남권 재건축 시장과 강북 도심권 아파트 사이에 시장이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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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고리공론화위 전화조사 참여 활발…1차 응답자 1만명 육박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영구 중단할지, 아니면 재개할지를 물어보는 1차 전화조사 응답자가 목표치 2만명의 절반인 1만명에 육박했다. 3일 신고리5·6호기공론화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전화조사를 시작해 9일째인 2일까지 응답자는 9천500명이며, 이 가운데 2천명은 집전화 응답자이다. 공론화위는 1차 전화조사에서 2만명의 응답을 받기로 하고, 이 가운데 집 전화 10%(2천명), 휴대전화 90%(1만8천명)로 비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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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MBC 총파업…내일부터 뉴스 결방 등 방송 본격 차질



양대 공영 방송사 노동조합이 2012년 이후 5년 만에 파업에 돌입하면서 당장 내일부터 뉴스가 결방하거나 일부 프로그램 편성 시간이 바뀌는 등 방송에 차질을 빚게 됐다. 오늘 KBS 편성운영부 자료에 따르면 다음 주 1TV 편성표가 대거 바뀌었다. 내일 오전 5시에는 '5시 뉴스'가 결방하고 대신 '감성애니 하루'를 방송한다. 오전 '930 뉴스' 시간대 역시 '행복한 지도'가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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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여름도 서울 펄펄 끓었다"··· 폭염특보 33일·열대야 19일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올여름 서울에서 폭염주의보와 경보 등 폭염특보가 발효된 날이 33일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가 진 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 일수도 19일이나 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여름 폭염특보는 폭염주의보 27일, 폭염경보 6일 등 모두 33일이었다. 이는 지난해 41일보다는 8일 줄어든 것이다. 폭염 기간 중 낮 최고 기온은 7월 25일 기록된 35.4도였고, 열대야 일수는 19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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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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