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브릭스 5개국이 상호 평등과 구동존이(求同存異·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같은 점을 찾는 것)로 세계경제의 건강한 발전을 추진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3일 오후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에서 열린 브릭스 비지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브릭스 5개국이 평등과 구동존이를 추구하고 서로 상이한 발전 방식을 존중해야하며 정치적 신뢰증진를 위한 소통을 강화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신흥국가들의 발전이 도전에 직면해있지만 미래 발전에 대한 잠재력에 대한 신뢰를 갖고 향후 '황금의 10'년을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브릭스 국가들이 미래성장을 위해 보호경제를 타파하고 개방형경제 건설을 추진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브릭스 5개국은 지난해 글로벌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3%에 달했고 지난 2006년 대비 비중이 거의 2배로 불어났으며 최근 10년간 글로벌성장의 절반이상을 책임졌다고 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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