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북한이 3일 낮 제6차 핵실험을 강행하자 일본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2회 개최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했다.
다음은 교도통신이 전한 일본 정부의 시간대별 대응 상황이다.
▲ 12시 29분께 : 북한 핵실험 강행. 이후 일본 기상청, 규모 6.1 지진파 관측
▲ 12시 37분 : 일본 기상청, 내각관방에 "진동은 자연지진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연락
▲ 오후 1시 8분 :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관저에 나와 기자들에게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 거론
▲ 1시 14분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긴급 브리핑
▲ 1시 34분 :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개최
▲ 1시 50분께 : 정부 방사능대책연락회의, 관계 성청(省廳)에 감시강화 지시
▲ 1시 58분 :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 "북한이 핵실험을 한 것으로 단정한다"고 언급
▲ 2시 5분께 :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 방사성물질 조사 위해 항공자위대기가 발진했다고 밝힘
▲ 2시 45분 : 스가 관방 두 번째 브리핑, "북한에 엄중히 항의" 밝힘. 아베 총리, 북한의 핵실험 용인 못 한다는 성명 발표
▲ 3시 : 자민당 북한 핵실험·미사일 문제 대책본부 임원회의 개최
▲ 5시 2분 : 두 번째 NSC 개최
▲ 5시 53분 : 스가 관방 세 번째 브리핑 "북한의 수소탄 실험 가능성 부정 못 해" 거론
▲ 6시 : 고노 외무상, 강경화 외교장관과 통화
▲ 6시 8분 : 아베, 기자단에 "북한의 폭거는 세계 평화를 위협…멈추는 것이 가능할지는 국제사회 연대에 달려"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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