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6차핵실험] 美민주 정보위간사 "세컨더리 제재 가해야"

입력 2017-09-04 01:04   수정 2017-09-04 07:09

[북 6차핵실험] 美민주 정보위간사 "세컨더리 제재 가해야"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애덤 쉬프(캘리포니아) 미국 하원 민주당 간사는 3일(현지시간) 북한의 6차 핵실험을 감행한 만큼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을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쉬프 하원의원은 이날 CNN에 출연해 "미 정부는 북한과 거래하는 다른 나라들에 대한 세컨더리 제재를 부과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컨더리 보이콧'은 북한과 정상거래하는 제3국의 기업과 금융기관, 개인까지도 미국 국내법으로 무차별 제재하는 고강도 대북제재로 북한의 최대 교역국이자 후원국인 중국을 정면 겨냥한 조처다.

또 "북한의 핵실험으로 북한의 무역을 단절시킬 수 있도록 중국이 미국과 더욱 공격적으로 협력해야 할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우리는 먼저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 중지를 위해 움직여야 하지만 어느 시점에서는 이들 프로그램을 포기시킬 수 있는 협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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