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환경·에너지 분야 통합 전시회인 '2017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17)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개국 300개 업체가 803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친환경 신기술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다양한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전시회에는 환경산업관, 신재생에너지관, 전력발전관, 가스산업관, 녹색제품관, LED관 등 6개 전시관이 마련된다.
환경산업관과 녹색제품관에서는 수처리, 폐기물·대기오염물질 처리, 녹색제품 등 친환경 제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관에는 수상태양광, 소형 풍력 등 미래 에너지 기술을 다양하게 전시한다.
전력발전관과 가스산업관에는 한국남동발전을 비롯한 국내 6개 발전사와 협력기업들이 참가하고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도시가스 등도 부스를 꾸며 관람객을 맞는다.
발전회사 주관의 중소협력기업 및 조선 협력사 대상 구매상담회가 7일 열린다.
올해 전시회는 국내 최대 환경·에너지 해외 발주처 상담행사인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GGHK)와 연계해 해외바이어들이 대거 전시장을 방문한다.
모두 38개국 130여 개사 유망국 바이어들이 지역 기업과 1대 1 프로젝트 상담회, 풍력 파트너 상담회 등을 열어 지역기업에 해외시장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한다.
해외수주 애로상담회, 환경정책자금 융자지원 설명회, 공공기관 기술이전 설명회 등 관련 산업 비즈니스 상담회와 전문가 세미나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이근희 부산시 기후환경국장은 4일 "이번 전시회는 지역의 환경 에너지 기업들에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외국의 유망 발주처를 대거 초청하고 학술대회와 전문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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