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선거에 위원장이나 수석부위원장, 상급노동단체 본부장 등을 지낸 전직 간부들이 출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현대차 노조 등에 따르면 주요 현장조직이 오는 26일 치러지는 7대 지부장(위원장) 선거 후보자를 확정했다.
강성 노선의 '민주현장'은 문용문 전 위원장을 후보자로 정했다. 문 전 위원장은 4대 집행부를 이끌었다.
3대 집행부에서 수석부위원장을 지낸 이상수씨는 현장노동자회 후보가 됐다.
강성의 '들불'과 '민주노동자투쟁위원회'(민투위)는 조직을 합쳐 하부영 전 민주노총 울산본부장을 후보자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진하는 혁신투쟁위원회'와 '제3의 물결'에서는 5대 집행부 수석부위원장이었던 홍성봉씨 출마가 전망된다.
현 박유기 위원장은 출마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노조는 4일 선거관리위원회 개소식, 7일 입후보 등록, 14일 선거운동 시작, 26일 1차 투표, 과반 득표자 없을 경우 29일 2차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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