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에서 유일하게 관광단지로 지정된 강화종합리조트 관광단지가 4일 첫 삽을 떴다.
인천시는 이날 오후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안상수 국회의원, 이상복 강화군수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었다.
강화종합리조트 관광단지는 64만5천225㎡ 부지에 스키장, 스키 하우스, 육상 썰매 놀이시설인 루지(Luge), 숙박형 콘도시설이 들어서는 대규모 단지다. 2020년까지 2단계에 걸쳐 960억원이 투입된다.
1단계 사업으로 아시아 최장 코스(1.75㎞)로 조성될 루지, 낙조 조망 레스토랑, 회전 전망대, 관광 곤돌라, 대규모 주차장 시설을 짓는다. 이들 시설은 내년 5월 5일 개장할 예정이다.
2단계로는 초·중급 4개 코스로 조성될 스키장, 스키 하우스, 152실을 갖춘 숙박 콘도를 2020년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앞서 2012년 7월 강화종합리조트를 관광단지로 지정하고 조성계획을 승인했다.
이 사업이 끝나면 강화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인천시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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