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31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페스티벌'과 '해양수산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80억원의 투자 의향서와 2건의 기술사업화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유치 활동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창출하고 해양수산 우수기술의 발굴 및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수산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는 수중작업용 로봇 등을 생산하는 참가기업 5곳과 투자자 간 사전 매칭을 통해 5건의 투자 의향서를 체결해 총 8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유치됐다.
동시에 개최된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에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이도건설 간 연구소기업 설립, 한국기계연구원과 ㈜덱코 간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등 2건의 기술사업화 협약이 체결됐다.
이 밖에도 이번 행사를 계기로 18개의 투자기관이 참여하는 '해양수산 투자기관 협의회'도 출범했으며, 해수부는 후속 투자유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함께 연말까지 사후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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