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소녀상 지킴이' 마이크 혼다 전 美하원의원 참석
(보은=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유일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인 이옥선(87)씨가 거주하는 보은에서 내달 13일 평화의 소녀상이 제막된다.
4일 보은군에 따르면 이 지역 200여 곳의 사회단체는 지난 5월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 8천만원이 넘는 군민 성금을 모았다.
건립추진위원회는 이 모금을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들어갔고 내달 13일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제막식을 연다.
도내에선 청주와 제천에 이어 3번째다.
제막식에는 이 할머니를 비롯해 미국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위원으로 활동했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정통한 '친한파' 마이크 혼다 미국 전 연방 하원의원도 참석한다.
보은군은 이 지역 최대 농산물 축제인 대추축제(10월13일∼22일) 개막식에 맞춰 제막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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